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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줍잖게 딸꾹질이 나서 멈추지 않아 애를 먹는 경우가 있어요,
딸꾹질이 어떻게 생기며 어떻게 하면 멈추는지 그래도 안돼면 무슨 약을 써야 할까요?
딸꾹질의 원인
딸꾹질은 횡격막(폐 아래에 있는 근육)이 갑작스럽게 경련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며, 경련과 동시에 성대가 순간적으로 닫히며 "딸꾹" 소리가 납니다.
주요 원인:
- 소화 관련 원인:
- 너무 빨리 먹거나 많이 먹었을 때
- 탄산음료나 알코올 섭취
-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을 급격히 먹을 때
- 신경 자극:
- 스트레스, 긴장, 흥분 등 심리적 요인
-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특히 사지가 냉해지는 상황은 딸꾹질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 자극 요인:
- 매운 음식 섭취
- 횡격막이나 인근 신경 자극
- 의학적 원인:
- 드물게 특정 약물 부작용, 신경계 이상, 위산 역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딸꾹질을 멎게 하는 방법
딸꾹질은 대부분 몇 분 안에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빠르게 멎게 하려면 다음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1. 호흡 조절
- 깊게 숨을 들이마신 후 참기: 폐에 공기를 가득 채워 횡격막을 안정화시킵니다.
- 종이봉투에 숨 쉬기: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여 횡격막의 경련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자극법
- 찬물 한 컵 마시기: 차가운 온도가 자극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 설탕 한 스푼 먹기: 혀와 목구멍의 신경을 자극해 멎게 합니다.
- 목구멍 간질이기: 면봉으로 살짝 목구멍을 간질여 구역 반사를 유도해 딸꾹질을 멈출 수 있습니다.
3. 횡격막 자극
- 무릎을 가슴으로 끌어안고 몸을 숙이기: 횡격막에 압력을 가해 경련을 진정시킵니다.
- 가슴을 두드리기: 천천히 가볍게 가슴 부위를 자극합니다.
4. 간단한 약물 요법
- 약국에서 간단히 사서 해결할 수 있는 약은 크리맥, 멕시롱 같은 위장관 운동 조절제입니다. 한병씩 2~3회 복용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렇게 해도 해결되지 못하면 "귤피탕"을 씁니다, 생강18g과 귤껍질8g을 달여서 마시면 잘 멈춥니다. 한방에서는 이런 딸꾹질에 쓰이는 처방이 몇개 있어요 그중 가장 간단한 처방이 이 귤피탕입니다.
- 그리고 예로부터 전해오는 민간 요법에 감꼭지를 삶은 물을 먹으면 딸꾹질이 낫는다는 것도 있습니다.
의료 상담이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 딸꾹질이 병의 징후일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하세요:
- 딸꾹질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 음식을 삼키거나 호흡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 다른 증상(복통, 메스꺼움, 두통 등)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
딸꾹질은 대부분 심각하지 않지만, 오랜 기간 지속되면 기저 질환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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