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이런 분이 있었다, 배가 하도 차서 다리미로 다리는 사람.지금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거짓말이라고 하고 지어낸 이야기 같이 들리지만, 실제로 와서 하소연 했던 그대로이다.요즘 같으면 핫팩을 붙이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겠지만 40년 전 당시 약국엔 그런 걸 파는 데는 없었다. 그 사람은 중년 여성인데 한때 독극물에 중독되었던 이력이 있었고 몸은 그리 약한편이 아니었다.문제는 배가 하도 냉해서 부엌에서 음식을 하다가도 배가 냉하면 압력밥솥 뚜껑에 엎드린다고도 했다. 위장의 냉증을 몰아내는 이중환(理中丸)나는 이 분께 이중환이라는 약을 드려 이 문제를 해결했다.이중환은 옛날 부터 써온 속을 데우는 처방이다. 처방 내용처방도 간단해서 환약 만드는 집에 가서 만들어 복용하게 했다.처방은 인삼, 백출,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