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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눈 제거 도우미 자운고

티눈을 제거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가장 쉬운 것은 약국에 가서 티눈고나 티눈액을 사서 바르는 방법인데요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요.이래 저래 방법을 바꿔가며 해본 티눈 제거법 중에 제가 여러번 효과 본 방법은 티눈액(또는 티눈밴드)과 자운고를 같이 쓰는 방법입니다.  어떻게 하냐 하면요 먼저 티눈액을 티눈 중심에 바르고 마르기를 기다려 자운고를 주변에 발라주는 것입니다. 자운고가 닦이지 않게 밴드로 감싸주는 것도 좋겠지요.자운고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방 연고인데요 각질화된 딱딱한 피부를 연화시켜주는 작용이 탁월합니다. 실제로 옛날부터 티눈에도 많이 썼다고 합니다.자운고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 많이 있어요, 간단해서 직접 만들어 쓸 수도 있지만 만들어진 것을 구해서 써도 됩니다. 다만 가급적 원전에 나와..

카테고리 없음 2024.12.14

화명 생태공원 걷기 좋은 힐링코스 3선

부산 화명동 생태공원은 몇개의 산책코스가 있습니다.제가 이 동네 살다보니까 자주 가는 코스가 있어요.그 중에 괜찮은 코스 몇개를 소개 드릴테니 여러분들도 같이 한번 걸어보세요 첫번째는 남쪽코스입니다.연꽃단지가 있는 습지 주위로 길이 길게 나있고 청둥오리나 까치 등 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예전엔 큰 나무는 없지만 요새 보면 해가 갈수록 심겨진 나무들도 커지면서 연륜이 깊어가는 걸 알 수 있어요.수정역에서 방송통신대학 옆을 지나 오는 길도 있고, 구포시장 앞에서 철길을 넘어 오는 "금빛 노을 브릿지"가 있어 쉽게 가 볼 수도 있어요.가을철이 되면 구포나루 축제가 열리는 장소도 바로 이곳입니다. 요트 계류장도 있고 해양 구조 본부도 있네요, 강변에 연한 길을 가다보면 가을엔 갈대 숲이 장관이고 봄 여름엔 꽃..

카테고리 없음 2024.12.14

칼슘제 비교 - 탄산칼슘, 구연산칼슘 등 필요에 따라 고르는 요령

뼈 건강에 칼슘은 필수입니다. 그런데 칼슘은 흡수가 잘 안된다는 게 늘 문제이지요.이유는 칼슘이 녹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골을 몇 날 며칠 우려도 뼈다귀는 그대로 있잖아요?그래요, 이렇게 좀처럼 녹거나 변형되지 않는 그 성질 때문에 칼슘은 우리 몸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겁니다. 지금 유통되고 있는 칼슘제 종류는 많아도 그 성분으로 보면 몇 종류에 지나지 않아요. 비타민D나 마그네슘 등 여러가지 성분을 모아 다양한 상품으로 나오지만 칼슘의 특성만으로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탄산 칼슘자연에 존재하는 칼슘들은 대부분 이 탄산칼슘입니다. 석회암 처럼 얻을 수 있고요 순도가 낮은 것은 공업용의 분필입니다.^^ 계란 껍질, 굴 껍질 산호 등은 모두 탄산칼슘입니다.이 탄산 칼슘은 위산이 충분할 경..

건강이야기 2024.12.13

여러가지 변비약과 변비 해결책

어린 아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 까지 이 변비는 참 귀찮은 손님입니다.어쩌다 여행이나 잠자리가 바뀌면 생기는 변비도 있지만 상습적으로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아요.약국에 가면 변비약이 여러가지가 있고 병원에서 변비약 처방도 다양하게 나옵니다. 장을 자극하는 변비약변비약 중에 가장 많이 복용하는게 둘코락스나 메이킨 같은 알약인데요약에 따라 몇가지 생약을 첨가해서 조금 순하게 만든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런 약들은 '비사코딜'이라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장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배가 싸르르 아프기도 하나 효과가 확실해 가장 많이 팔리는 변비약 중에 하나가 되어 있습니다. 가장 순하고 자연 친화적 변비약그에 비하면 아락*은 순전히 섬유질로만 만들어져 있습니다. 알려진바와 같이 섬유질은 우리 장을 통과할 ..

건강이야기 2024.12.12

체했을 때 간단한 약, 지켜야 할 것들

체했다는 느낌흔히 체했다고 하면 위장관 어딘가가 하수구 막힌듯 꽉 막혔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체했을 때 배를 열어 본다고 해도 그렇게 막혀있는 곳을 찾을 수는 없어요.그러면 왜 그렇게 꽉 막힌 느낌을 갖게 될까요?체했다는 건 위장관 어디엔가 벌겋게 부어있다는 뜻입니다.그런 상태를 "염증"이라고 부르고 위에 있으면 위염, 장에 있으면 장염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체했다는 건 염증을 말합니다그런 염증은 어떻게 해서 생기느냐 하면 자극에 의해 생깁니다.자극은 직접적으로 맵고 짜고 맛이 강렬한 것들에 의한 자극도 있고, 스트레스에 의한 내부적 자극도 있습니다.즉, 체한다는 건 너무 과한 음식이나 술 같은 것들 또는 스트레스에 의한 위벽의 일시적 정체를 말합니다.이렇게 벌겋게 부은 상태가 좀 더 진행되면, 헐어서 ..

건강이야기 2024.12.11

잇몸약 - 한방약(청위산)도 있네요

약국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1위는 무얼까요?맞아요, "인사돌이 좋아요, 이가탄이 좋아요?" 입니다.그런데 그것들로 별로 만족이 안되어서 뭔가 다른 걸 찾아도 딱히 눈에 띄는 게 없어요.이 두 가지 상품이(비록 다른 회사에서 출시되어도 내용은 같아요) 거의 시장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죠. 잇몸의 한방약한방으로 된 약에 몇 종류가 있긴 하는데 역시 허가된 성분은 한 종류 뿐이군요, "청위산"이란 성분입니다.상품명은 덴치로, 이치원, 진지반 등 다양하게 있지만 모두 같은 내용으로 청위산이란 처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청위산은 옛날 중국의 이동원이란 분이 창제한 처방으로 승마와 황련을 주제로 지황 목단 당귀 등을 넣어 만들었네요.옛 사람들의 생각은 치통이란 위(胃)의 열이 쌓여 경락을 타고 올라 잇몸병이 되었..

건강이야기 2024.12.10

삼포가는 길 - 진해 해양 테마파크

2024년 11월 24일. 오늘은 친구들과 "삼포 가는 길" 나들이를 갔다.우리 나이엔 익숙한 노래지만 같은 직장 젊은 이들은 아무도 모르는 흘러간 유행가 "삼포로 가는길"의 유래를 찾아 나선 것이다. 참 할 일도 없다 싶으지만 오래 전부터 일행중 한 명이 거길 한번 가보자고 해서 오늘은 오랜만에 의기투합(?)해서 사상 터미널에 모였다. 오전 10시10분 출발하는 차를 타고 진해가는 길에 있는 웅천에 도착한 시각이 11시 20분, 다시 진해 시내버스를 타고 명동항으로 향했다. 명동항 앞 용지도엔 해상 테마파크가 있어 볼 게 많다. 마침 국화꽃으로 장식한 안내판이 시선을 끈다. 그 앞에서 모두 기념 사진 한장을 남겼다. 국화향이 싱그럽게 몸을 감싼다.건너편을 보니 창원 솔라타워가 다시 개장한다고 쓰여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2.09

불임과 온경탕 & 당귀작약산

한방에서는 불임을 근본적으로 어혈(瘀血)로 본다.어혈이란 현대적 해석으로 보면 혈액순환 장애인데 염증에 의한 혈액순환 장애를 말한다.혈액 순환이 잘 안되면 그 곳은 냉증이 생기고 기능이 떨어지게 될 수 밖에 없다.이 혈액순환 장애는 주로 염증에 의해 생기는데 오래될수록 묵은 어혈로 인한 기능저하가 심해져서여러가지 기능 장애가 생기는데 그 중에 한 가지가 불임이라고 보면 된다.불임 이외에도 생리불순, 생리통, 요통 사지 냉증 등 증상을 나열하자면 훨씬 다양하다고 볼수 있다. 이러한 어혈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각자의 병리현상과 원인에 따라 다르게 처방할 수 있지만 상한론 처방을 중심으로 크게 나누어 한 세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당귀작약산을 써야하는 경우이다.당귀작약산은 그 처..

카테고리 없음 2024.12.08

임신과 엽산 이야기 - 활성형이 뭐예요?

엽산은 우리 인체의 대사에 필수적이지만 그렇게 자주 거론되지는 않고 단지 임신을 하면 필수적으로 섭취하는 목록 1호에 들어가지요, 기형의 발생을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말입니다.엽산은 비타민 B군에 속하는 필수 비타민으로, 특히 세포 분열과 성장, DNA 합성, 그리고 적혈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엽산은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할 수 있으며, 형태에 따라 합성 엽산, 천연 엽산, 그리고 활성형으로 나뉩니다. 각각의 차이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1. 천연 엽산 (Folate)자연 상태에서 음식에 존재하는 엽산의 형태입니다. 주로 잎채소(시금치, 브로콜리), 아보카도, 콩류, 과일(오렌지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화학적으로 폴리글루타메이트(polyglutamate) 형태를 가지고 있어 소장에서..

건강이야기 2024.12.04

알약을 삼키기 힘들어 하는 아이에게

한 열 살 쯤 되면 아이들은 알약을 삼킬 줄 알게 된다.그러나 목넘김을 겁내서 잘 못삼키는 아이들이 간혹 있다.그런 아이에겐 물대신 요플레와 같은 끈적한 것들로 알약을 삼켜보게 하면의외로 쉽게 넘길 수 있다.물은 의리없이(?) 혼자 넘어가버리고 알약을 남겨 놓지만, 요플레는 의리가 있다.알약을 데리고 함께 넘어간다.이렇게 한번 목넘김을 성공하면 이제 물로 넘기기도 해보면 된다.

카테고리 없음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