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촌놈(?) 여섯 명이 이번 주엔 울산으로 향했어요.십리 대숲을 보고 싶다는 한 친구의 바램을 들어주는게 이번 여행의 목표입니다.부전역 에서 울산행 전철을 타고 해운대 기장을 지나 좌천 서생을 지나서 한시간 20분만에 종점 태화강 역에 도착하였습니다.날씨는 흐리지만 예보에 큰 비가 온다는 소식은 없고 오후에 조금 오겠다네요. 태화강 기차역 앞에서 108번 버스를 타고 한 2-30분 가서 태화루 앞에서 하차, 눈앞에 드넓은 강변 풍경이 펼쳐집니다.태화강 다리를 건너 고수부지에 도착하니 축제가 한창입니다, 마라톤 대회는 이미 끝났는지 흔적만 있고,울산 떡방앗간 축제라는 다소 생뚱맞은 축제 이름을 보고 모두 즐거워 했습니다.어쩌면 오늘 점심은 이걸로 끝낼 수 있겠다 싶습니다.빙 둘러 천막부스가 쳐져있고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