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공원이 있다는게 행운이다. 아파트에서 한 10분만 걸으면 공원이다.어제는 저녁 시간에 공원에 나아가 일몰을 보았다.토요일 오후라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다.나는 지인들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한 두 시간을 걷다 보니 저녁해가 뉘엿뉘엿 서산으로 진다.하늘엔 조각구름 하나가 마치 쓰다만 깃털 펜 처럼 떠있다.화명 생태공원은 부산 북구 덕천동 부터 금곡동 까지 낙동강변을 따라 남북으로 이어져 있다한바퀴를 돌면 길게는 10킬로미터 짧게는 5~6km의 거리가 나올 정도로 산책하기 적합하다.평지를 주욱 이어 가끔 수변으로 연결되기도 하고 숲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요즘은 젊은이들 간에 조깅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이름이 나있다.화명역 뒤편부터는 파크골프장이 3개나 있어 노인들의 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