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이

어떤 산업이 얼마나 흥할 것인지에 대한 답에 대해 워렌버핏은 알 수 없다고 했다. 나도 그리 생각한다. 어떤 미래학자도 올바른 예측을 한적이 없다잖은가! 그렇다면 주식은 극단적으로 말해 투기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버핏은 늘 보수적으로 인간이 짧게나마 예상하는 범위내에서 운용..

오늘아침 출근길 찻속에서 라디오로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처음 문단에 등단하여 그 기상이 하늘을 찔렀답니다. 머지않아 자기가 세상에 경천동지할 작품을 써낼 것이라며 자신감에 충만해있었지요 그런데 일년 이년이 지나도 그의 작품은 별로 세인의 시선을 끌지 못했습니..

어떤 일을 떠올리면 마음은 어느새 부담으로 차오르고 또 어떤 일을 떠올리면 마음은 즐거움으로 채워진다 나는 마음공부에 대한 일을 떠올리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그런가 하면 돈버는 일이 눈앞에 펼쳐지면 마음은 그 반대로 부담으로 무거워진다. 뻔한 일이 아니겠는가! 마음공부는 ..

어떤 마음수행 모임의 존경받는 리더의 여자문제가 불거졌다. 처음 돈문제로 시작된 불씨가 드디어 치정으로 확대 재생산되면서 그의 도덕성이 치명상을 입게 되었다. 한동안 흔들리는 그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주변을 떠났다. 한술 더 떠서 그는 더 많은 회원들을 강퇴시켰다, ..

가치투자라는 말이 어디 돈버는 일에만 국한되랴 우리 일생도 가치있는 일에 투자할 일이다. 사회도 마찬가지, 정치도 마찬가지다. 그저 그 가치를 알아보는 눈을 갖도록 스스로 힘쓰고 또 힘쓸 일이다.

뭐니 뭐니 해도 사람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돈이다. 안그런척 폼잡고 있긴하지만 끝내는 드러나고야 마는 것이 돈이야기이다. 그런데 비하면 워렌버핏은 참으로 솔직하게 말한다. 자기는 일찍부터 돈의 유통이 너무 신기했었다고. 돈이 어떻게 불어나는지를 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좋..

마음공부를 하면서 마음의 움직임을 더욱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게되면 아마도 실수가 줄어들 것이다. 마치, 슬로비디오까진 아니더라도, 스스로의 잘못을 찬찬히 볼 수있어 성급함으로 덮지않을 터이니 일상에서 원만하게 되는 근본이 되지않겠는가. 무릇 찬찬히 들여다볼 일이다. 이 ..

학교때 가장 시험공부하기 난감했던 과목이 국어였다. 우리말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문법 이나 단어를 더 깊이 공부하자니 끝이 없다. 학교에서 치는 시험기간에도 몇몇 문제집만 흘낏보고는 덮어버리기 일쑤였다. 까닭인즉 국어란게 사실상 시험범위가 없는거나 같다, 문법이나 음운법..

도인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사실 황당하다. 그리고 그 생각에 어느새 훈습되어버린 그런 사이비 도인도 부지기수다. 미래에 대한 예언은 기본이고 공중부양에 유체이탈, 독심술 등등 무릇 사람들에게 스스로 한계지어진 것들은 모두 도인들의 전유물이다 즉 이 답답한 살림살이가 바로 ..

이젠 새로운 일을 벌릴 엄두가 잘 안난다 아마도 늙어가는 징후인가보다. 요즘은 육십이 청춘이라고들 말하지만 나의 육십은 확실히 메이저에서 마이너로 돌아선 느낌이다. 이사를 먼저하고 집이 안팔리고 있으니 활동이 제한되어서그럴까? 아이 공부니 결혼이니 돈들어갈 데가 많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