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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감기 간단한 구별법과 한방약 같이 쓰기

만덕이2 2025. 1. 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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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 잘 낫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 약 저 약 복용해봐도 잘 듣지 않을 때엔 기침의 모양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모양에 맞춰 약을 써야 기침이 원천적으로 해결됩니다. 병원에서 받은 기침약으로 잘 안들을 때 약국에서 기침에 쓰는 한방약을 곁들이면 의외로 기침을 끝낼 수 있는 방법들을 오늘 알아봅시다.

 

1. 콧물과 가래가 그렁그렁하는 기침

콧물과 가래가 그렁 그렁한다는 것은 우리 폐에 찬 기운이 쌓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이들이 찬데 나가 놀다 보면 저녁 때 쯤 이런 현상이 잘 생깁니다. 아직 기침은 심하지 않지만 코가 약간 삥삥하고 재채기 콧물이 연방 납니다. 

이런 경우엔 소청룡탕이라는 약을 쓰면 좋아요, 병원 감기약의 보조 수단으로 써도 괜찮고,약국의 종합감기약과 같이 쓰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콕물이나 가래가 축축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간혹 쌕쌕하는 천식모양의 숨소리가 날 때도 있습니다.

 

2. 마른기침 

이 기침은 위의 소청룡탕의 경우와 반대로 폐가 건조한 상태를 말합니다.

가래가 거의 없거나 있다고 해도 딱 들어붙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뗄려면 억지로 힘을 줘야 할 정도입니다.

주로 낮보다 밤에 더 심해지고 한번 기침을 하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이 심하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기침은 보통 병원에서 치료가 잘 되지 않아 감기 치료의 맨 끝까지 남아 괴롭힙니다. 사실 양약엔 이런 증상을 해소시킬 마땅한 약이 딱히 없습니다.

이럴 때 쓰는 약이 맥문동탕입니다. 맥문동이라는 약초는 폐를 촉촉하게 하는 윤폐작용이 뛰어난 식물로 한방에서는 건조하고 진액이 부족한 경우에 단골로 쓰이는 약초입니다. 

 

3. 기력아 약한 사람의 기침

감기 뒷끝으로 기침이 계속되는 중에 위의 두가지 경우가 아닌 체력이 약해져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쓰는 삼소음이라는 처방은 약성이 부드러워 노약자의 단골 처방이지요.인삼도 들어있어요.

기침이나 가래등에 특이점은 없는 그냥 평이한 기침이 잘 끝이 안나는 경우에 씁니다.

 

4. 신경성 기침(?)에  반하후박탕

감기와 별개로 자꾸만 목에 뭔가 걸린 느낌이 들어서 자꾸 헛기침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옛날 선조들이 마치 매실 씨가 목에 걸린 듯하다고 표현한 경우인데요, 감기 후반기에도 나타날 수 있지만 평소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이 뭔가 맺힌게 생기면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자꾸만 으흠, 으흠 하면서 목에 뭔가 있어 뱉으려 해도 잘 안되는 그런 증상이 계속될 때 이 처방을 씁니다.

 

결론 및 요약

기침은 감기 초기에 예방하는게 최선책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기침으로 까지 발전하면 그 형태를 봐서 적당한 한방약을 가미해서 쓰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마른기침과 분비물이 많은 기침, 기운이 약한 경우, 신경성으로 크게 나눠서 대응해보세요. 모두 약국에 있는 한방약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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