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롱한 눈빛에 주인공이 없다니 이 얼마나 신비로운 일이냐! 저렇게 가을 꽃이 아름다운 것도 울창한 숲 마저도 텅텅 비었는데 오늘도 해가 지고 낙엽이 진다. 이렇게 가득한 기적 속에서 어느날 문득 사라진다고 해도 원래 나는 있은 것도 아니니 오고 갈 것이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23.10.11